배우 지진희가 MBC 드라마 '동이'의 인기로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도 한류스타의 위용을 뽐냈다.
14일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진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효주와 함께 홍콩을 방문해 홍콩 케이블채널 아이-케이블(i-Cable)에서 방송되고 있는 '동이'의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동이'는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아이-케이블 방송 사상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한 지진희는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 입국 게이트를 가득 에워싼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지진희와 한효주는 홍콩에 머무는 동안 인터뷰와 각종 매체의 기자회견, 연예뉴스 프로그램 녹화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2일 동항성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는 아이-케이블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지난 13일 귀국한 지진희는 "얼마 전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던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도 '동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무엇보다 한류 사극의 경우엔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나 전통, 문화 등도 자연스럽게 전파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진희는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홍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2005년 뮤지컬 영화 '퍼햅스 러브'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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