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1'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17만 1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개봉일 예매율 1위를 질주하며 이 같은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점유율면에서도 48.8%를 기록,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지난 주말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던 한국영화는 평일 들어 '쩨쩨한 로맨스'의 선전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으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의 개봉과 함께 다시 외화에 1위를 내주게 됐다.
2위는 같은 기간 4만 8574명을 동원한 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가 차지했다.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와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투어리스트'는 각각 4만 5621명, 4만 472명을 동원해 3,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세계 약 55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인기 시리즈다. 국내에서만도 누적관객 2123만 명의 관객을 동원, 국내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초,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위험한 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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