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애, '위대한 탄생' 美 최종 오디션 극적 합격

임창수 기자  |  2010.12.17 23:24
<화면캡처=MBC '위대한 탄생'>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허지애가 극적으로 미국 최종 오디션에 합격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는 9명의 미국 오디션 합격자들이 서울행 비행기 티켓을 놓고 벌이는 최종 오디션이 방송됐다.

시력장애를 앓고 있는 17세 소년 서의환을 비롯해 맑은 음색의 신샤론, 미성이 매력적인 윤건희가 차례로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가운데 멘토들의 제안으로 3명의 합격자가 더 선발됐다.

심사위원 윤상과 조PD는 각각 박봄의 '유 앤 아이'를 통기타를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데이비드 오와 15세 소녀 이혜린을 합격자로 선정했다.

허지애는 독설을 서슴치 않았던 멘토 방시혁의 선택으로 서울행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었다. '난 알아요'를 자기만의 느낌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던 그녀는 합격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기분 좋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는 아역배우 출신 맹세창,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폴 김, 싸이와 조PD의 절친 전성남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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