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표절 시비 여파?..경신하던 시청률↓

전형화 기자  |  2010.12.19 09:09
임성균 기자

연일 최고시청률 경신 행진을 벌이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표절 시피 여타 탓인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23.7%를 기록했다. 이는 12일 25.1%보다 하락한 기록. '시크릿 가든'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만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때문에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이례적으로 비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현빈)이 라임(하지원)에게 고백을 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기에 시청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크릿 가든'은 이번 주 방송을 앞두고 황미나 작가의 만화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렸기에 그 후폭풍을 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TV 주말드라마 '근초고왕'은 10.2%, 'MBC '욕망의 불꽃'은 12.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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