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공연 앞두고 멀쩡한 맹장 떼려했다" 왜?

배선영 기자  |  2010.12.20 11:37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공연을 앞두고 맹장을 떼어내려 했던 사연이 밝혀졌다.

이승환은 22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서 공연을 앞두고 맹장을 떼어내려 병원까지 찾아갔던 사실을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승환은 공연을 앞두고 맹장염에 걸린 사연과 함께, 공연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마음에 직접 내과에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무 이상 없는 맹장을 당당히 떼어달라고 말해 오히려 의사를 당황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타 리의 미스테리 투어'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둔 이승환은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장 못지않은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승환과 슈퍼주니어의 합동 공연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또 이승환은 자신이 작은 가수의 대명사로 불린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출하며 "결코 내가 가장 작지 않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승훈, 김건모와 더불어 이기광과 맨발로 키 대결을 해야 한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2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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