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수영,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김현록 기자  |  2010.12.21 09:06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류수영이 MBC 수목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에서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분했다.

활달한 성품과 세심한 배려, 캐주얼한 패션이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킨다. 때문에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는 수트를 입은 전형적인 교수 패션 대신 캐주얼한 차림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류수영이 맡은 남정우는 잘생긴 외모에 기품 있는 목소리를 가진 전도유망한 고고사학과 교수로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의 스승이자, 박물관 관장 오윤주(박예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류수영은 "사랑하는 사람이 괴롭거나 지치지 않게, 멀리서 한결 같이 상대방을 지켜보고 배려하는 따뜻한 캐릭터"라며 "학창시절은 물론 평소에도 미술과 역사를 좋아해, 극 중 맡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파스타'의 연출을 맡은 권석장 감독님이 한 작품을 즐겨보고, 관심이 많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군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이어서 많이 부담되지만, 촬영 현장에 나와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씨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게 돼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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