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앵커, 5개월만에 결혼 왜?

"서로 '인연' 확신··· 식은 고향 제주서 조촐하게"

김수진 기자  |  2010.12.21 12:12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양가 상견례장에서의 조수빈 아나운서의 모습 <사진=김재현>

조수빈 KBS 간판 뉴스 앵커가 내년 1월 15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수빈 앵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금융업 종사자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 불과 5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최초보도)

조수빈 앵커는 21일 오전 "우연한 기회로 2010년 8월경부터 조금씩 가까워졌고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제 약혼자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인격적으로 본받을 점이 매우 많은 사람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8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조수빈 앵커가 5개월만에 면사포를 쓰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조수빈 앵커는 "서로 알아왔던 기간에 비해 교제 기간이 길지 않아 서로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외부에 알려지면서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앵커는 이어 "서로 인연임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급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수빈 앵커는 더불어 "두 사람만이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미처 찾아뵙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려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제주도를 결혼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식은 저에게 가장 개인적이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기에, 저희 커플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 몇 분만을 초대하여 간략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는 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고, 조용히 식을 올리기에도 적합한 장소인지라,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저희 둘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되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인 조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경제학 학위를 취득한 재원.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정세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메인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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