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착한 주말극이 온다

문완식 기자  |  2010.12.21 16:17
KBS 2TV 새주말극 '사랑을 믿어요' 출연진 ⓒ사진=이명근 기자


KBS 2TV 새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가 내년 1월 1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사랑을 믿어요'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출연진,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09년 방송돼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재상PD- 조정선 작가가 1년여 만에 다시 손을 잡은 작품.

박주미(왼쪽)과 이재룡 ⓒ사진=이명근 기자


착하디 착한 가장 김교감(송재호 분)집의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송재호-선우용여, 이재룡-박주미, 박인환-윤미라, 권해효-문정희 극중 커플들이 따뜻한 가족애와 함께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KBS 고영탁 드라마제작국장은 "KBS 2TV 주말극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이 노력 하겠다"면서 "건강한 웃음과 살맛나는 세상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채아-문정희-황우슬혜 ⓒ사진=이명근 기자


이 드라마에서 김교감 김영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게 될 송재호는 "5년만의 주말극인데, 기대가 크다"며 "가족을 이끄는 힘은 결국 사랑이가고 본다. 그 사랑을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 따뜻한 가족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KBS 2TV 주말극은 '솔약국집 아들들'을 비롯, '결혼해주세요' 등 20%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과연 '사랑을 믿어요'가 새해 첫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KBS 주말극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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