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연기, 택연이 편하게 하라 조언"

김지연 기자  |  2010.12.21 23:59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2PM의 택연이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연기는 계획에 없던 일이다. (음악이란) 한 가지 방식으로 전달하다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다가 스토리를 제작사에 돌리게 됐고 배용준씨가 제작을 해보고 싶다고 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음악, 안무 감독과 공동기획에 만족하려 했다. 그런데 KBS에서 선생님 역할을 제안했다"며 "처음에 망치기 싫다고 하다가 주위에서 용기를 많이 줬다. 더도 말고 '노바디' 뮤직비디오만큼만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진영은 "올해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택연이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내년 1월 초 첫 방송될 '드림하이'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노래와 춤, 연기 등의 재미있는 볼거리와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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