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와 관련해 연기자들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이 합의점을 찾았다.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은 2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어제(22일), 이 문제를 놓고 제작사 측과 한예조 측이 KBS에 모여 논의를 했다"며 "제작사 측에서 우선적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연기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고, 한예조 측에서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도망자' 출연료의 미지급을 우려해 한예조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KBS 입장에서는 이번 문제는 제작사와 연기자 간 문제지만 원만한 합의를 위해 일단 유보금을 제작사에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건에 대해 KBS는 미지급을 우려해 마지막 4회분에 대해 지급 유보한 것을 제작사에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망자'에 출연했던 이나영은 제작사를 상대로 이달 초 출연료 지급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나영은 아직까지 출연료를 한 푼도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 외 주요 연기자들 역시 출연료를 전부 혹인 일부를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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