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탑 "빅뱅 옷 벗은 자유로운 기분..하하"

박영웅 기자  |  2010.12.22 18:17
빅뱅의 탑(왼쪽)과 지드래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첫 유닛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에 참여한 지드래곤과 탑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닛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앨범 트리틀 타이틀곡인 '하이하이'와 '오 예', '뻑이가요' 등 총 3곡의 무대를 펼치며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 기자와 만난 두 사람은 "이번 활동은 빅뱅 때와는 달리 저희 두 사람만의 장점이 강조된 활동"이라며 "기존의 옷을 벗은 편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탑은 "저희 두 사람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뱅 때와는 다른 다양한 느낌의 음악도 접할 수 있을 것, 저희 두 사람이 직접 만든 자작곡도 색다른 느낌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여전히 빅뱅 멤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태양 대성 승리 등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엠카운트다운' 사상 최대 규모의 무대. 방송 연출을 맡고 있는 김기웅 CP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드래곤과 탑의 무대를 위해 4개의 세트가 동원된다"며 "싸이 이후 최대 규모로 컴백 무대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번 인트로 무대 세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자신의 첫 유닛 활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지드래곤과 탑은 오는 24일 첫 유닛 앨범인 'GD&TOP'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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