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2011년은? "새 멤버 OK, 남극은 글쎄"

문완식 기자  |  2010.12.23 13:56
'1박2일' 멤버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왼쪽부터) <사진=KBS>


올 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예능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단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일 것이다.

'1박2일'은 매주 평균 시청률 30%(AGB닐슨 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넘기며 부동의 '예능 1위'를 지켜왔다. 분당 시청률이 40%를 넘기는 것도 다반사.

이처럼 '화려한' 한해를 보낸 '1박2일'은 새해를 앞두고 중요한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바로 제6의 멤버를 맞아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는 것.

당초 이르면 연말까지 새로운 멤버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후보자가 사전 노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 시기가 조금 뒤로 미뤄진 상태다.

'1박2일' 총괄프로듀서 이동희PD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멤버 충원은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이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후보군에 대한 접촉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선정 작업이 여의치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사전 노출이 해당 후보나 제작진 모두에게 부담을 주기에 최대한 비밀리에 찬찬히 진행하겠다"면서 "새해에는 시청자들이 새로운 멤버들 보게 되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새해 '1박2일'과 관련 또 하나의 관심사는 남극행 여부. 당초 2010년 최대 프로젝트로 꼽혔던 남극행은 그러나 칠레 대지진으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연기됐다. 제작진은 이에 2011년에 재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박2일'의 남극행은 성사가 힘들 전망이다.

이동희PD는 "남극행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라면서 "멤버들의 스케줄 조정이나 제작진의 준비 등이 다시 남극행을 시도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며 "남극의 극지연구소 측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청자들에게 남극의 빼어난 풍광을 전하기 위해 HD급 고화질카메라 등을 별도로 준비했던 '1박2일'로서는 상당한 손해가 예상되지만 이도 해결책을 찾았다.

이PD는 "다행히 고화질방송이 본격화되면서 제작진이 확보했던 HD급 카메라의 활용처가 생겨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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