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드라마 속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잡는데 2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의 엄마, 문분홍 여사를 연기하는 박준금은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준금은 "사실 처음에는 깔끔한 단발머리에 '제빵왕 김탁구' 전인화씨를 연상시키는 재벌 여사로 콘셉트가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드라마에 동화 같은 내용이 많고 주원이 왕자 같은 느낌의 역할이라 엄마는 왕비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함부로 근접하지 못할 것 같은,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한 결과다"고 전했다.
그렇게 문분홍 여사의 봉긋 솟은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다.
"처음에는 머리 잡는 데 2시간이나 소요됐다. 부풀머리를 많이 넣어야 하는 머리인데다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 했다 풀렀다를 반복하다 보니 2시간이나 걸렸다. 지금은 20분이면 후딱 한다."
이외에도 박준금은 문분홍 여사의 럭셔리 의상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아휴, 병이 날 지경이다. 평범해서도 요란해서도 안 되는 의상이지 않나. 협찬도 받고 소장하고 있는 것들도 쓰고, 죽기 살기로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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