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기소' 김성민, 내년 1월7일 첫 공판

최보란 기자  |  2010.12.24 09:50
탤런트 김성민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필로폰을 밀수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36)에 대한 첫 공판이 내년 1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법 513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 30만원어치를 구입한 뒤 속옷에 숨겨 인천공항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수법으로 밀반입한 혐의다.

그는 같은 해 8월과 9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필로폰을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5~9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 3일 김성민을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다음날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그를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김성민의 구속기한을 10일 더 연장해 보강수사를 벌이던 가운데 개그맨 전창걸을 지난 15일 구속 기소했다. 이에 연예인 추가로 연루됐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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