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예능인'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가수 이승기가 지난 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쇼·오락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기자와 가수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예능인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우수'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예능인'으로 우뚝 섰다.
그의 이번 수상은 '1박2일'에 단지 출연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땅히' 받아야할 상을 받았다는 느낌이다.
'1박2일'의 막내 이승기는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1등 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어설픈 모습으로 '허당'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그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복불복게임, 기상미션 등 그는 언제나 사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해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끔 강호동에 장난치는 모습은 '예능인' 이승기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승기는 2004년 첫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6년이 흐른 지금, 그는 연기자-가수-예능인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꿈'을 하나, 둘 이루고 있는 것.
이승기의 찬란한 날개 짓이 시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