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김사랑 도움 속 현빈·하지원 파티키스

배선영 기자  |  2010.12.26 23:01
김주원(현빈 분) 사장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뜨거운 키스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과 길라임의 사랑이 한층 발전했다.

김주원 사장의 백화점 VVIP 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길라임은 "몸은 돌아서는데 마음이 떠나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인어공주는 하기 싫다. 아직도 나 인어공주 밖에 될 수 없냐"고 물었다.

그런 라임에게 주원은 "난 이렇게 멋진 여자를 본 적이 없다"며 "이게 내 대답이다"고 답했다. 그리고 모든 백화점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라임에게 키스를 하며 "일생일대 인수합병을 망치는 중이다"고 확실히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와중에 김주원과 선을 본 재벌녀가 등장해 둘을 방해했다. 미모의 재벌녀는 "주원씨와 단 둘이 이야기 하고 싶다"며 길라임까지 자리를 비키게 했다.

SBS '시크릿가든' 방송화면 캡처


그 순간 나타난 이는 지금까지 주원과 라임 사이를 방해한 윤슬(김사랑 분). 오스카의 과거 연인이었지만, 상처 때문에 주원과 결혼하려고 했던 윤슬은 재벌녀를 밖으로 불러내 경고했다. "내가 보는 미드 '가십걸'에 이런 명대사가 있어. 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네가 방금 전까지 한 짓, 지금까지 내가 해오던 짓이야. 이제 겨우 마음 여는 두 사람 방해 하지마." 말에는 독기가 서려있었지만, 주원과 라임에 대한 윤슬의 지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은 김은숙 작가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열심히 본다"고 언급한 드라마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주원과 라임은 또 한 번 영혼이 뒤바뀌었다. 비를 맞은 둘은 문분홍 여사(박준금 분)와의 대면에 앞서 영혼이 바뀌어 당황했다. 문 여사 앞에서 더욱 당돌해진 라임과 쑥스러운 듯 라임의 뜻에 동의하는 주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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