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맞은 주원과 라임의 몸과 영혼이 또 한 번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원의 어머니, 문분홍 여사(박준금 분)와 대면을 앞둔 상황에서 몸이 바뀐 둘은 그러나 처음처럼 당황하지도 않고 노련하게 대처했다.
라임이 된 주원은 "어머니가 안된다면 외국가서 살 것이다"고 까지 경고했다. 주원이 된 라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이 사람 이제 믿겠다"고 말해 어머니를 기겁시켰다.
이후 라임과 주원은 머리를 맞대고 왜 자꾸 몸이 바뀌는지 이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늘 비가 내리는 날 몸이 바뀌는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몸이 바뀐 상태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라임의 스턴트 식구들과 함께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라임도 주원도 이 순간 같은 것에 웃고 같은 것에 감동을 받았다.
몸이 바뀌었음에도 불구, 둘은 이처럼 행복하고 노련해졌지만 일은 순조롭지 않았다. 바로 오스카(윤상현 분)와 임감독(이필립 분) 등 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의심을 샀기 때문이다. 주치의를 바로 눈앞에 두고도 몰라보는 주원을 향해, 또 아버지 기일과 죽은 선배를 모르는 라임을 부고 오스카와 임감독은 "너 누구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라임과 주원이 다음 비가 오는 날까지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천재 작곡가 썬(이종석 분)이 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스카에게 썬의 곡을 표절한 노래를 준 작곡가는 알고 보니 썬을 좋아하는 여 작곡가였던 것이다. 오스카를 향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던 썬의 정체가 한 꺼풀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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