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엄마' 박준금 "주원·라임,자랑스러워..날 이겨줘"

김지연 기자  |  2010.12.27 15:24
배우 박준금 ⓒ이동훈 기자 photoguy@


'현빈 엄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견배우 박준금이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행복한 속내를 밝혔다.

박준금은 26일 오후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공식홈페이지에 '주원엄마 문분홍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감사인사를 했다.

박준금은 "'시크릿가든'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다"며 "사랑한다는 말씀 드린다. 여러분들의 따듯한 사랑과 열정이 '시크릿가든' 배우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추운 것도, 힘든 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준금은 "사랑하는 주원이 라임이 그 둘의 사랑이 저한테도 절절하게 느껴진다. 새 대본을 받을 때마다 우리 팬들과 똑같이 가슴 설레고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완성되길 누구보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3부 대본을 받아들고 라임이에게 퍼붓는 장면 연습하다 몇 번을 대본을 덮었다. 가슴이 아파서. 또 우리 주원이 모두 포기하란 대사를 외울 때는 눈물이…. 그렇게 약한 모습보이는 분홍이 아닌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박준금은 "좀 더 냉정하게 좀 더 냉정하게, 라임이랑 마주치는 신에서는 펑펑 우는 라임이 모습에 무대 뒤에서 같이 울었다"며 "이렇게 극에 몰입 할 수 있는 힘은 우리 팬들의 힘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준금은 "정말 아름다운 사랑으로 완성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주원, 라임 난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엄마 꼭 이겨줘 문분홍"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지난 25일과 26일 방송을 통해 라임과 주원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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