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부터 아이유까지..세대 아우른 화합무대

김지연 기자  |  2010.12.28 11:20

수상의 기쁨은 없지만 오랜만에 경쟁에서 벗어난 가수들은 열띤 공연으로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다.

90년대를 풍미한 김건모, 김종서를 필두로 최근 대세로 꼽히는 아이유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29일 오후 9시55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0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이날 무대는 그간 음악방송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김건모, 김종서, 박진영을 비롯해 백지영, 보아, 비스트, 샤이니, 세븐, 소녀시대, 손담비,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씨엔블루, 아이유, 제국의아이들, GD&TOP, 카라, 2NE1, 2AM, 2PM, 포미닛, 유키스, 티아라, 홍진영 등이 출연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이돌그룹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장점을 활용한 이색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엠블랙과 포미닛은 이번 무대를 위해 극비리 깜짝 웨딩사진 촬영했으며, 역동적인 무대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2010 SBS 가요대전에는 앞서 열렸던 2010 Mnet Asian Music Awards, 골든디스크 시상식 등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불거진 시상식 주최 측과 기획사 간의 이권 다툼 없이 SM, JYP, YG 등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들의 가수들이 모두 한 무대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본지와 만난 한 가요 관계자는 "연말 가요 시상식이 축제 형식으로 바뀌어 아쉬움도 크지만 가요대전이 해를 거듭하면서 틀을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많은 가수들이 다른 소속사 가수이기에 친하지만 호흡을 맞춰볼 수 없었던 동료들과 이색 무대로 준비하며 경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에 전부는 아니겠지만 선후배 가수 간에 교류도 증진되고 동료 가수들 간에 문화 교류도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대전을 준비 중인 제작진은 "세대를 아우른 화합의 무대는 물론 아이돌 그룹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 등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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