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측 "아이유 '대세'라 비중 확대? 불가능"

문완식 기자  |  2010.12.28 18:23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내년 1월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월화극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가 최근 인기 상종가인 아이유를 고려, 극중 비중을 늘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

'드림하이' 제작사 관계자는 2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이유의 인기가 요즘 치솟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 때문에 극중 비중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6부까지 시나리오가 나왔지만 아이유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기 이전과 비교 극의 비중 등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유가 이른바 '대세'라고 하지만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이 워낙 많아 누구의 비중을 늘리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이유 자체도 워낙 바빠서 비중을 늘린다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대본과 관련해 바뀔 수 있는 것은 아이유의 캐릭터에 맞춰 대사 수정 등만 가능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극중 해외파 춤꾼으로 기린예고에 수석 입학한 제이슨(장우영 분)을 짝사랑하는 김필숙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필숙은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재능으로 뭉친 아이들이 최고의 스타를 꿈꾸며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경쟁 그리고 엇갈린 사랑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로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줄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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