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요계 유력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승자 허각과 준우승자 존 박을 비롯한 11명의 결선 진출자들의 향후 행보가 속속 정해졌다.
우선 러브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존 박은 배용준과 김용준 이나영 등 한류스타들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출중한 외모, 유창한 영어 실력 등 멀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제 2의 이승기를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TOP4에 올랐던 장재인과 강승윤, 그리고 김은비는 빅뱅과 2NE1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승자인 허각은 아이돌 그룹 등이 속해 있는 A엔터테인먼트와 보컬리스트가 다수 소속된 B엔터테인먼트를 후보로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각할지 대중적인 가수로서 길을 걸을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박보람은 '슈퍼스타K'의 우승자 서인국이 속해 있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거취를 정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박효신 성시경 리사 김형중 등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포진돼 파워풀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박보람이 향후 발라드 가수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준급 기타연주와 독특한 음색을 지닌 김지수는 현재까지도 서너 개의 기획사를 두고 고심 중이다. 현재 싱어송라이터들이 주로 있는 C엔터테인먼트와 D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알려졌다.
최연소 TOP11 합격자였던 앤드류 넬슨은 가수 데뷔를 늦추고 당분간 학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앤드류 넬슨의 가족은 최근 이 같이 계획을 정하고, Mnet 측에도 통보해 소속사와의 미팅을 중단했다.
한편 이들이 계약하기로 한 기획사 측은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말을 아끼겠다는 방침이다. TOP11이 2011년 3월까지 Mnet과 계약이 맺어져 있는 만큼 미리 언급하기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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