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작가가 최우수상 수상에 좌절한 남편 정형돈의 내조에 나섰다.
한유라 작가는 31일 오후 6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처럼 상은 연예인들을 더 열심히 하게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한유라 작가는 "꼭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상을 받지 못해도 그 효과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지난 29일 열렸던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지만.."라는 한유라 작가는 남편 정형돈에 대해 "내 노고를 인정해주지 않았다는 실망감보다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려주었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 "위로하려 했던 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유라 작가는 "이 모든 걸 다 떠나 내가 사람 하난 제대로 본 것 같다는 것에 뿌듯하기만 합니다."라고 덧붙여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역시 미친 존재감 정형돈!" "한유라 작가의 폭풍 내조~" "두 분 정말 보기 좋으세요" "진정한 강자는 정형돈. 멋진 분이시네요" "내년에도 정형돈-한유라 작가 모두 흥하시길!"라며 감탄했다.
한편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은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유재석이, 최우수상은 '무한도전'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2'의 '뜨거운 형제들'로 박명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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