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신민아, 연기대상서 달달한 핑크빛 듀엣

김지연 배선영 기자  |  2010.12.31 23:41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 신민아가 달콤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기와 신민아는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를 불렀다.

두 사람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각각 차대웅과 구미호 역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올해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SBS 연기대상 축하무대는 배우들 스스로가 꾸며 더욱 특별했다. 기존 연기대상 축하무대에 가수들이 올라가고, 배우들은 이를 시종일관 진지하게 쳐다보는 관행과 사뭇 달랐다.

이승기, 신민아 외에도 한채아, 노민우, 김수현, 남규리 등 올해 SBS 드라마를 통해 끼를 발산했던 배우들이 축하무대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베스트커플상은 이승기-신민아 외에도 '시크릿가든'의 현빈-하지원, '자이언트'의 주상욱-황정음 커플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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