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관왕 '시크릿가든', 시상식 종결자 '등극'

배선영 기자  |  2011.01.01 07:50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종영 전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8관왕에 등극했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 최고인기드라마상을 포함,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매회 유행어가 탄생하고, 극중 등장하는 의상이 화제가 되는 이 작품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수상으로 입증했다.

먼저 주연 배우 현빈과 하지원이 최다수상인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10대 스타상과 네티즌 인기상도 각각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로써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며,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네티즌 최고 인기드라상까지 수상하면서 8개 부문 수상을 종결지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시크릿가든' 속 대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홍지민이 현빈을 향해 "저도 한 땀 한 땀 트레이닝 복 샀어요"라고 말한 것에 이어
시상자로 나선 차인표는 수상자 호명 전 현빈의 극중 대사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말한 것이다.

또 중견배우 선우재석과 박해미가 '시크릿가든'의 벤치키스와 윗몸일으키기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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