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마프'·'싸인'..2011 안방극장 '혈투' 시작

문완식 기자  |  2011.01.03 11:33
'드림하이'의 택연과 수지, '싸인'의 박신양과 김아중,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과 김태희(왼쪽부터)


새해 벽두부터 안방극장에 대거 신작이 쏟아지며 뜨거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MBC '역전의 여왕'과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맞붙고 있는 월화드라마는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KBS 2TV '드림하이'가 첫 선을 보인다.

수목안방극장은 KBS 2TV '프레지던트'가 서서히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SBS '싸인'과 MBC '마이 프린세스'가 각각 첫 방송하며 도전장을 내민다.

◆'역전의 여왕', '아테나' 접전 속 아이돌드라마 '드림하이' 첫 선

월화 안방극장은 3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월화극 '드림하이'가 눈길을 끈다.

이 드라마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국내 가요계의 '히트메이커' 박진영이 함께 힘을 합쳐 제작하는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2PM의 택연, 우영, 미쓰에이의 수지, 티아라의 은정 그리고 '대세' 아이유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 본격 '아이돌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예고 학생들의 스타를 향한 꿈과 열정을 그릴 이 드라마는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스타교본서'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월화드라마는 MBC '역전의 여왕'과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20% 내외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드림하이'는 전작 '매리는 외박중'이 한 자릿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해 기댈만한 '후광효과'도 없는 등 이래저래 불리하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등에 비추어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인기 아이돌들의 대거 출연이 드라마 인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공산' 수목극, '프레지전트' vs '싸인' vs '마이 프린세스' 혈투 예고

수목드라마는 주인 없는 '무주공산'에서 방송 3사 수목극이 치열한 선두잡기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일 MBC와 SBS는 각각 신작 수목극으로 주인 없는 수목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MBC 새수목극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는 송승헌과 귀여운 여대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김태희, '선덕여왕' 이후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예진, 제대 후 첫 복귀를 앞둔 류수영 등의 출연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이 캐스팅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새수목극 '싸인'은 흔적을 통해 법의학자로 성장해가는 고다경(김아중 분)과 천재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수사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후 2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신양이 고교생부터 천재 법의학자의 모습까지 실감나는 연기를 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광렬, 엄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목안방극장은 SBS '대물' 종영 이후 KBS 2TV '프레지던트'가 지난 29일 연속 2회 방송으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반짝 승기를 잡은 상황.

'프레지던트'는 순수 정치극으로 계속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겠다는 전략이지만 '마이 프린세스'와 '싸인'의 만만치 않은 도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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