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BS연기대상, 수상자 51명 '권위실종'

SBS 수상자 51명..3사중 최고.. MBC 수상자 38명, KBS 수상자 30명순

배선영 기자  |  2011.01.03 17:09
10대스타상을 수상한 고현정 권상우 김소연 박진희 신민아 현빈 하지원 정보석 이승기 이범수(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SBS>
대상 수상자 고현정의 빅딜설과 수상소감으로 새해 벽두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2010 SBS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압도적인 수상자(작) 수로도 수상을 남발했다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SBS는 올해 20개 부문에서 총 수상자(작)수는 51개로 집계됐다. 올해 신인상부터 대상까지 공동수상을 안겼던 201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수(20개 부문, 38개)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KBS와는 수치 간극이 더욱 벌어진다. KBS는 올해 연기대상 총 16개 부문에서 수상자 30명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SBS의 압도적인 수치는 타 방송사와는 다르게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조연상 등 부문을 연속극, 특별기획, 드라마스페셜로 다시 한 번 세분화 한 것에서 비롯된다. 타 방송사에서 최우수연기상이 남녀 공동수상을 해도 4명에 불과한 것과 반면, SBS는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명단에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취지가 불분명한 10대 스타상에 이어 신인상을 뉴스타상으로 변형해 무려 8명에게 상을 안긴 것도 큰 몫을 했다. 2개 부문에서만 무려 18명의 수상자가 나온 것이다.

상의 무분별한 분배는 결국 상의 희소성을 하락시킨다. 지금과 같은 시상식은 권위 있는 시상식이라기보다 연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친목 도모회 정도로 비춰질 뿐이다.

이외에도 2010년에는 더욱이 SBS 외에도 MBC 연기대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해 MBC 연기대상에서는 신인상과 아역상, 공로상 대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공동수상을 안겨 시상식과 상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