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류수영 "김태희·송승헌 보면 TV보는 듯"

김현록 기자  |  2011.01.03 16:50
ⓒ이동훈 기자 photoguy@


전역 후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로 복귀하는 탤런트 류수영이 "김태희·송승헌을 보면 TV보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수영은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9월 전역 후 2년6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류수영은 "군대 갔다와서 좀 어려웠던 게, (박)예진씨는 원래 가까워서 괜찮지만 송승헌씨나 김태희씨를 봤을 땐 TV를 보는 느낌"이라고 웃음 지었다.

류수영은 "둘이 웃으면 저도 웃는다. 대사를 못하고 있다가 '아 죄송합니다' 그랬다"고 일화를 밝혔다.

류수영은 "처음엔 컴백하니 재미있더라. 좋아하는 일이라 좋더라"며 "그런데 재미있는 건 금방이고 감이 안 와서 고생했다. 리딩을 하는데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아 하는 느낌도 들고"라고 털어놨다.

류수영은 그러나 "감이 막 돌아오진 않지만 즐겁다"며 "전 같으면 오늘도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즐거웠다. 사람이 못 해봐야 다시 했을 때 더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최근 1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류수영은 "개인적으로 개인적인 아름다운 여행을 다이어트 여행이 돼서 안타깝다. 살을 빼려고 한 건 아니고 머리의 기름을 빼려고 200km 정도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군대 가면 세끼를 다 먹고 말년에 잘 안 움직이게 되고 게을러지고 그래서 살도 찐다"며 "그런 걸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경기도에 있는 집에서 서울에서 있는 저녁 약속 자리까지 걸어서 나가기도 할 만큼 걷기를 좋아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류수영은 '마이 프린세스'에서 준수한 고교사학과 교수 남정우 역을 맡아 '대한민국 변호사' 이후 2년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마이 프린세스'는 한국 최고의 재벌 기업 총수가 왕실 재건에 전 재산을 환원키로 한 가운데 하루아침에 짠순이 대학생에서 대한민국 공주가 된 아가씨의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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