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오는 8일 방송되는 '시크릿 가든' 17회에서 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는 내용이 유출됐다. 제작진이 스포일러 유출 방지에 만전을 기했지만 또 다시 방영 전 내용이 공개된 것.
'시크릿 가든' 제작진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드라마 몰입에 방해되는 만큼 스포일러 유출을 지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실제 '시크릿 가든' 제작진은 그동안 스포일러 유출에 골머리를 썩어왔다.
지난해 11월 대본이 일부 유출된 일도 발생했다. 당시 제작진은 인터넷 카페까지 폐쇄해 대본을 직접 주고받는 등 철통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대본을 받기 위해 대다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스포일러 유출이 드라마 제작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것.
스포일러를 접한 네티즌도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은 '시크릿 가든' 홈페이지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다" "스포일러, 최선입니까"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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