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공개된 제25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소녀시대와 카라는 '올해의 신인상'과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이는 일본 내 수많은 신인 아티스트를 제친 결과로, 소녀시대는 KG, MIWA 등 일본 가수들과, 카라는 서양음악으로 분류돼 케샤 등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8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지니'로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디스크를 품에 안았다.
카라 역시 지난해 9월29일 발매된 첫 베스트 앨범 'KARA BEST 2007-2010'으로 골드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는 음반 10만장 이상 판매시 수여되는 일종의 훈장이다.
이외에도 이번 골드디스크 시상식에서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는 6관왕에 올랐으며, 걸그룹 AKB48는 올해의 싱글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팝 부문은 레이디 가가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한편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지난 1987년 제정된 일본의 대표적인 가요 시상식으로, 객관적인 레코드 판매를 통한 매출을 집계한 공정한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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