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카라, 日골드디스크 어워즈 신인상 수상

박영웅 기자  |  2011.01.06 08:29
걸그룹 소녀시대(위)와 카라
2010년 일본 가요계의 K-POP열풍을 이끈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 골드디스크 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제25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소녀시대와 카라는 '올해의 신인상'과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이는 일본 내 수많은 신인 아티스트를 제친 결과로, 소녀시대는 KG, MIWA 등 일본 가수들과, 카라는 서양음악으로 분류돼 케샤 등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8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지니'로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디스크를 품에 안았다.

카라 역시 지난해 9월29일 발매된 첫 베스트 앨범 'KARA BEST 2007-2010'으로 골드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는 음반 10만장 이상 판매시 수여되는 일종의 훈장이다.

이외에도 이번 골드디스크 시상식에서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는 6관왕에 올랐으며, 걸그룹 AKB48는 올해의 싱글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팝 부문은 레이디 가가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25회 일본 골드디스크 시상식 신인상 수상자 소녀시대와 카라
한편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지난 1987년 제정된 일본의 대표적인 가요 시상식으로, 객관적인 레코드 판매를 통한 매출을 집계한 공정한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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