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김성민, 오늘(7일) 첫 공판..정상참작은?

박영웅 기자  |  2011.01.07 07:40
탤런트 김성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필로폰을 밀수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의 첫 공판이 열린다.

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13호에서 열리는 공판에서는 김성민의 공소내역 확인 및 혐의사실 인정여부를 묻는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형사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성민이 본인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법원의 선처를 바란다는 자발적 의미의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상 참작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 30만원어치를 구입한 뒤 속옷에 숨겨 인천공항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수법으로 밀반입한 혐의다.

그는 같은 해 8월과 9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필로폰을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5~9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 3일 김성민을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다음날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그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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