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투병 이모 위해 호주行..."법적 문제없다"

박영웅 기자  |  2011.01.07 08:42
가수 MC몽 ⓒ임성균 기자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2·본명 신동현)이 4차 공판을 앞두고 호주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MC몽이 지난해 12월 말 어머니를 모시고 투병 중인 이모를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MC몽은 매해 설이면 어머니를 모시고 호주에 다녀왔다"며 "MC몽은 연이은 공판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지만, 이모의 병환 때문에 걱정이 크신 어머니를 위해 호주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현재 불구속 기소된 MC몽은 호주행을 위해 법원에 해외여행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한편 MC몽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의 모 치과에서 정상 치아 4개를 뽑아 치아저적기능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MC몽의 4차 공판은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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