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가 극중 등장인물인 리안 잭슨 감독에게 귀여운 불평을 토로해 화제다.
김은숙 작가는 7일 새벽 3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진짜, 리안 잭슨 감독님 실망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우리 라임인 꼴랑 5분 보고 바쁘다고 가시더니 김태희와 사진 찍으러 가셨던 겁니까? 칫!"라고 덧붙여 '시크릿 가든'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은숙 작가의 이 말은 '시크릿 가든'에 리안 잭슨 감독 역으로 출연했던 외국인 배우 캐빈 위어가 이번에는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외국인 관광객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
극중 리안 잭슨 감독은 김주원에게 "알겠지만 난 홍콩 일정이 있어요. 왕복 한 시간이면,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내가 그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0분입니다"라고 까칠하게 말했다. 이에 김주원은 "5분이면 충분하다"라고 대답했다.
캐빈 웨어는 지난 6일 '마이 프린세스' 2회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설(김태희 분)과 함께 사진을 찍는 외국인 역으로 출연한 것이다.
네티즌은 "작가님 너무 웃겨요!" "리안 잭슨 감독을 다시 한 번 초청하죠" "하지원보다 김태희가 더 좋았던 감독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오는 16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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