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 3일만에 일일흥행 1위 복귀

김현록 기자  |  2011.01.09 11:52
심형래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도맡은 코미디물 '라스트 갓파더'가 3일만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17만43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관객동원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이후 신작영화인 박해일 김윤진의 '심장이 뛴다', 한주 전 개봉한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 밀려 이틀간 일일 관객동원 3위에 머물렀던 '라스트 갓파더'는 이로써 3일만에 1위로 올라섰다.

그간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의 전작 '디워' 당시 논란을 불렀던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는 등 신작 못잖은 관심을 받았았다.

바보 영구가 마피아 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라스트 갓파더'는 누적 관객 수가 172만8338명에 이르러 200만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뒤를 이어 '심장이 뛴다'가 13만4679명으로 2위를, 위로 내려앉았으며 13만 2217명을 모은 '헬로우 고스트'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헬로우 고스트'는 '라스트 갓파더'와 함께 연말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추격자' 사단의 '황해'는 이날 6만 4089명으로 4위에 오르며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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