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새드엔딩?
'시가' 종잡을 수 없다

배선영 기자  |  2011.01.10 08:46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엔딩을 둘러싸고 시청자들이 갖가지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가든'은 길라임(하지원 분)의 교통사고와 뇌사판정, 영혼체인지, 주원(현빈 분)의 기억상실증 등, 연이어 극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일련의 사건은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을 번갈아 암시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시청자들이 새드엔딩을 주장하는 이유는 라임이 제주도에서 조난당했을 때 지른 비명소리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혹시 라임이 그때 죽어버렸고, 이후의 벌어진 일은 모두 주원의 꿈일 뿐이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네티즌은 1회에 등장한 인디언썸머 역시 새드엔딩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신의 선물이라는 인디언썸머는 저승으로 가기 전 마지막 선물이라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극중 자주 등장한 인어공주는 다리가 없는 공주, 즉 육체가 없고 영혼만 남은 라임을 의미한다는 설명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염원만큼 이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견도 많다. 해피엔딩은 9일 방송된 18회에서 주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렸지만 여전히 라임과 얽히게 되고, 라임이 뇌사에서 깨어나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미 예고된 마지막회에서의 오스카(윤상현 분) 콘서트가 해피엔딩이 될 수밖에 없는 징조라고 말했다. 또 라임의 아버지가 딸에게 "사랑받고 살아라. 고개 숙였던 만큼. 눈물 흘렸던 만큼. 이제 사랑받고 살아. 라임아"라고 당부한 것 역시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대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3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시크릿 가든'이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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