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손가락질 받는 날 보는 가족 힘들었을 것"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1.10 15:36


병역 비리 의혹을 받은 배우 박해진이 방송에서 심경을 토로한다.

박해진은 11일 오전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병역 비리 의혹 이후 공개적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해진은 데뷔 후 출연작품마다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11월 말, 갑작스레 군 면제 의혹이 제기된 후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박해진은 '기분좋은날'을 통해 사건 당시의 심경과, 그간 마음 고생했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털어놓았다. 그는 “당사자인 나보다, 손가락질 받는 나를 보는 가족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기분좋은날 박해진 편에서는 한 번도 방송되지 않았던 박해진의 집과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을 돕는 모습도 담았다. 더불어 최근 사건을 통해서 자신보다 더 상처받았을 가족에게 전하는 속마음과, 박해진이 직접 마련한 처음으로 떠나는 가족여행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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