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해병대 입소 3일만에 눈물…포기하려 했다"

최보란 기자  |  2011.01.11 09:01
이정이 해병대 입소 3일 만에 포기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이정은 11일 밤 방송되는 SBS '강심장' 신년특집에 출연해 "해병대를 입소 3일 만에 그만두려고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은 이날 방송을 위한 녹화에서 '군가의 법칙'을 공개하며 모든 가요를 군가식으로 바꿔 부르기를 선보여 큰 웃음을 줬다.

그러나 이정은 "해병대에 처음 가면 '가입소 기간'이 일주일 주어진다. 포기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나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3일 만에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정은 "퇴소를 결심하고 소대장을 만나 소대장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며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부담을 무릅쓰고 해병대 포기를 결심해야만 했던 속사정과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이정 이외에도 추성훈, 이성미, 김연주, 류현경, 김승현, 노유민, 애프터스쿨(리지, 레이나), 강예빈, 변기수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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