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 개봉 14일만에 200만 돌파

임창수 기자  |  2011.01.12 07:55
ⓒ영화 포스터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 14일 만에 200만 관객고지를 점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11일 3만 720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02만 980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2주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개봉 14일 만인 지난 11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심장이 뛴다', '헬로우 고스트' 등 경쟁작과 근소한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박스오피스 선두자리를 사이에 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코미디 영화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심형래 감독의 대표 캐릭터 영구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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