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정대윤)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17.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8%에 이르며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아테나', KBS 2TV '드림하이'를 제치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황태희(김남주 분), 봉준수(정준호 분), 구용식(박시후 분) 세 사람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황태희는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러지 않을 자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어 정말"이라며 흐느꼈고, 이를 발견한 봉준수는 "자꾸 내 앞에서 다른 남자 때문에 울래"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때 엘리베이터 밖에서 황태희를 기다리던 구용식은 이 모습을 보고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커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애태우며 TV앞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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