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연예인' 2명 추가 수사

배혜림 기자  |  2011.01.12 15:08
전창걸 ⓒ임성균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남자 연예인 2명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검찰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개그맨 전창걸(43)로부터 '연예인 P씨와 K씨가 추가로 연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극배우 출신인 P씨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으며 K씨는 2009년 사극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모발검사를 실시한 뒤 혐의가 구체화되면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37)을 구속 기소했으며 전창걸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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