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조수빈 허니문 생략… '9뉴스' 올인

문완식 기자  |  2011.01.17 09:22
조수빈 KBS 아나운서 <사진=KBS>
지난 15일 웨딩마치를 울린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신혼여행도 생략하고 1TV '9뉴스'에 하루만 쉬고 바로 복귀한다.

17일 KBS 관계자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오늘(17일) '9뉴스' 진행만 하루 쉴 계획"이라며 "내일(18일)부터 바로 앵커석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허니문을 안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7일 '9뉴스'는 주말 앵커를 맡고 있는 박지현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한다.

한편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고향인 제주도에서 친지와 가족 등 몇몇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금융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관련기사 2010년 11월 17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하는 날입니다"라며 "지금 제주도 바닷가에는 눈이 살짝 오고 있어요. 서설일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한방에서 잤는데 피곤한데도 이상하게 잠이 안 왔어요. 여러분의 인생에도 축복 가득한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1981년생인 조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경제학 학위를 취득한 재원.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정세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메인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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