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에 영화 '7광구'의 시나리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임종수 감독(이필립 분)이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 분)에게 차기작으로 검토해보라며 시나리오를 건네는 신이었다.
앞서 라임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할리우드 영화 '다크블러드'에서 하차해야했다. 이후 건강을 되찾게 된 라임에게 종수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선사한 것이다.
어쩌면 평범할 수 있었던 이 장면이 특별했던 이유는 임 감독이 건넨 시나리오 '7광구'가 실제 배우 하지원의 차기작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본 확인 결과, '대본-7광구-건네며'라는 지문이 해당 장면에 삽입돼있었다. 김은숙 작가가 하지원을 응원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김은숙 작가의 홍보 센스 만점이다"며 감탄했다.
한편 하지원의 영화 '7광구'는 '해운대'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액션물이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선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괴 생명체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에서 주인공 하지원은 라임 못지않은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개봉은 올 여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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