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대마초, 전창걸에게 받아"

필로폰 투약 및 밀수입 혐의 관련 2차 공판

최보란 기자  |  2011.01.17 11:03
ⓒ양동욱 인턴기자
필로폰 투약 및 밀수입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38)이 전창걸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성민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13호에서 진행된 2차 공판(형사합의29부 재판장 배준현 부장판사)에서 "대마초를 방송인 전창걸로부터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2차 공판에서는 앞서 7일 열렸던 1차 공판에서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추가 심문이 진행됐다. 김성민은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검찰 측이 대마초의 공급원에 대해 심문하자 김성민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잠시 주춤한 뒤 "전창걸로부터 얻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창걸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것은 아니고, 서로 알고 지내던 후배 손모씨가 전창걸에게서 받은 대마초를 전달해 줬다. 이후 그런 방식으로 대마초를 공급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성민의 마약 투약 사유로 연인과의 결별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성민은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친 마약 투약과 관련 "7월 오랜 연인과의 결별로 정신적으로 나약한 상태였다"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김성민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90만 4500원을 구형했다. 김성민의 다음 공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양동욱 인턴기자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9. 9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