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감독 "김명민, 천재성+허술함 겸비"

김현록 기자  |  2011.01.17 16:57
ⓒ양동욱 인턴기자


영화 '조선명탐정'의 김석윤 감독이 주인공 김명민에 대해 "천재적인 면과 허술한 면이 다 있다"고 평가했다.

김석윤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석윤 감독은 극중 천재적이고도 허술한 조선 탐정 캐릭터를 맡은 김명민에 대해 "실제로도 천재적인 면, 허술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석윤 감독은 "처음 만나러 갔을 때 이미 작품 분석을 다 해놓으셨더라. 이게 편향된 고정관념이 되지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현장에서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게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진중한 면만 많이 봐서 사석에서 만난 김명민씨가 진지하지만은 않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런 면이 이번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온 것 같다. 어떨 때는 번득이지만 어떨 때는 허술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명민 본인이 '코미디 부분은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에 있는 명탐정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하더라. 그런 캐릭터를 힘들이지 않고 해낸 걸 보면 천재성이 있는 게 아닐까. 꽤다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현장에서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허술한 부분도 분명히 많더라"고 강조하며 "사석에서 만나보니까 허술한 건 분명히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은 정조의 밀명으로 연쇄 살인사건과 공납비리를 조사하던 명탐정이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다 겪게 되는 소동을 담은 탐정 추리극이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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