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김민희와 결별 딛고 안방 공략

이수혁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공개커플'이었던 김민희와 결별의 아픔을 딛고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이수혁은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극본 박연선 연출 김용수)에 교내 록 밴드의 리더 윤수 역을 맡았다.

모델에서 본격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이수혁의 첫 드라마 출연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강원도의 고립된 입시 명문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드라마 '연애시대'의 박연석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극중 윤수는 자살편지를 받게 되는 인물 중 하나로 거물 아버지로 인한 학교의 특별 대우에 아웃사이더가 돼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인물.

우월한 신체조건과 우울한 눈빛, 일본 모델을 연상시키는 외모의 소유자로 실제 이수혁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를 이루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윤수혁은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통해 2년간 만나왔던 김민희와 결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수혁은 서로의 바쁜 스케줄로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며 11월 초 자연스럽게 이별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은 '화이트크리스마스'에서 윤수의 불안한 정서를 실감나게 연기하겠다는 각오로, 과연 이별의 아픔을 딛고 본격 연기자에 들어선 이수혁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