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母 "돈 때문에 자식 인생 도박 않는다"

박영웅 기자  |  2011.01.20 09:10
걸그룹 카라 니콜 어머니 <사진=일본 방송 캡쳐>
걸그룹 카라 멤버 3명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니콜 어머니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니콜의 어머니 김 모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 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 밖 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고 전했다.

또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겁니다. 있는 그대로 얘기할겁니다.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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