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는 지난해 8월 '하이컷' 11호 인터뷰에서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장수비결과 함께 후배 아이돌에게 알려주고 싶은 장수수칙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당시 이민우는 "우리를 하나의 신화로 버티게 해주는 힘은 추억인 것 같다"라며 신화의 장수 비결을 털어놓았다.
이민우는 스무 살 무렵 뻗쳐오르는 혈기를 누르지 못해 격하게 싸우기도 하고 주먹질도 했지만 한 번도 팀이라는 사실을 잊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멤버가 뒤쳐지거나 안 좋은 상황에 처하면 나머지 다섯 멤버가 그 한 멤버를 일으켜 세워 함께 가요"라며 그들 사이의 무언의 약속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후배 아이돌 그룹에게 귀띔해주고 싶은 장수 수칙'이 눈길을 끈다.
이민우는 첫째로 "팀이 잘되려면 개인적인 욕심을 버려라"라고 말했다. 돈이나 활동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해체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둘째로는 서로 하겠다고 경쟁하며 곤란하기 때문에 "혼자 튀려고 하지마라"를 꼽았다. "사소한 말실수가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친할 수록 배려하고 조심하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어 이민우는 "재계약 같은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멤버들끼리 먼저 의견을 조율해요. 어른답게 신화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거죠. 갈등이나 고민이 생기면 남자답게 술 한 잔 하고 시원하게 풀죠"라고 덧붙였다.
카라의 멤버 한승연, 니콜, 강지영, 구하라는 지난 19일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해 화제가 됐다. 이어 멤버들의 부모님들이 관계되어 있다는 것과 일부 멤버들은 진행사항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더욱 확대시켰다.
네티즌은 "정말 카라에게 해주고 싶은 말" "동방신기도 카라도 멤버들끼리 싸운다기보다는 소속사와 싸우는 느낌이라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역시 아이돌 선배의 관록" "어서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라며 공감했다.
한편 구하라가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의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후 현재 카라의 소속사 측과 멤버 한승연, 강지영, 니콜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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