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송일국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김수진 기자  |  2011.01.20 12:01
배우 송일국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송일국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2월 28일 첫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 이수현· 연출 권계홍)을 통해서다. 송일국은 이 드라마를 통해 지난해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이후 9개월 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한다. 특히 전작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서 복수를 꿈꾸는 현대판 '홍길동'이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강력반 형사로 분할 예정으로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 걱정도 된다"면서 "이 드라마에서 나만 잘하면 다 잘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16부작으로 제작되는 '강력반'은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을 소재로 한 한국형 정통 추리 수사물. 그는 극중 순수한 내면과 다혈질적 성격의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강력계 형사 박세혁을 연기한다.

극중 박세혁은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투신하게 되면서 불의를 참지 못하고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적인 강력계 형사다. 열정적인 에너지만큼이나 유머러스함도 잃지 않는 사람 냄새 가득한 따뜻한 인물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한 제작진은 "송일국이 이 작품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배우들, 제작진과의 팀워크가 뛰어나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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