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평양성', 앞으로의 사극 새문 열 것"

임창수 기자  |  2011.01.20 19:57
이준익 감독


이준익 감독이 영화 '평양성'이 앞으로의 사극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라 밝혔다.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평양성'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은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평양성'이 앞으로 사극의 새로운 문을 연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며 "영화 러닝타임 동안 시간은 2개월이지만 660년 황산벌 전투부터 668년 평양성 전투, 그리고 그 이후 이야기까지 10여 년 정도의 시간을 재조립하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과거 사극들은 고증에 얽매여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탈피해서 자유롭게 찍었다"며 "앞으로 이런 시도가 많이 양산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평양성'은 '황산벌'로부터 8년의 시간이 흐른 뒤, 나당 연합군과 고구려가 평양성에서 벌이는 전투를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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