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신정환 귀국 동행 "억울한 것 없다"

배선영 기자  |  2011.01.20 23:46
방송인 신정환의 귀국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생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지난 19일 5개월 만에 귀국한 신정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밤' 제작진은 이날 오전 8시 하네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신정환의 행적을 따라갔다. 신정환은 8시 30분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후 오전 11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신정환은 "억울한 것 없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은 어떤 상태냐"는 질문에 "다리가 좀 불편해서요"라고 짧게 답했다. 또 "가족과 연락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이따 나가서 다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제작진은 "신정환은 비행하는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며 "착잡한 표정이었다. 걷는 내내 다리도 절고 있었다"고 입국 당시 그의 모습을 전했다.

이외에도 귀국 이후 취재진의 "다른 연예인들이 도와줬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 무근이다. 잘못 알려졌다"고 답했다.

한편 19일 귀국 후, 경찰 조사를 받아왔던 신정환은 조사 이틀째인 20일 필리핀에서 1억 3000여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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