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1급 청정수 김혜리, 탈락위기..'의아'

임창수 기자  |  2011.01.21 23:15
<방송캡처=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 출전한 18살 소녀 김혜리가 멘토들의 혹평 속에 탈락위기에 놓였다.

김혜리는 21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의 '위대한 캠프' 첫 번째 미션에 도전했다.

앞선 오디션에서 심상치 않은 감정 표현으로 '일단 지적사항 없음' 그룹에 편성됐던 김혜리는 이날 혜령의 '우리 사랑 여기까지죠'로 오디션에 임했다.

이날 김혜리는 이전 오디션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불안한 음정과 나쁜 버릇으로 멘토들을 의아하게 했다.

멘토 이은미는 "손가락으로 마이크를 치지 말고 노래하라"며 "윗입술을 안 움직이는 단점도 지적했었던 것 같은데 고쳐지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방시혁은 "다른 준비한 노래가 있는가"라며 다시 기회를 주려했으나 김혜리는 눈에 띄게 긴장한 모습으로 머뭇거렸다. 이에 김태원은 "넋이 나간 것 같은 모습인데 왜 그런가"라며 의아해하기도 했다.

김혜리는 신승훈의 "팝송은 준비한 것이 없나"라는 질문에 "준비를 했었는데 지금은 안될 것 같다"고 답해 멘토들을 다시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 이날 방송은 김혜리의 합격여부를 드러내지 않은 채 끝이 났다.

한편 김혜리는 앞선 한국 오디션에서 이은미에게 "오랜만에 1급 청정수를 만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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